사회
광주 치과병원 '부탄가스 폭발' 용의자 검거
입력 2024-08-22 15:30  | 수정 2024-08-22 18:29
택배 상자 폭발로 훼손된 내부 / 사진 = 연합뉴스
부탄가스 4개, 시너와 조합된 형태의 폭발물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치과병원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22일) 오후 3시쯤 폭발물을 투척한 용의자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이날 오후 1시 14분쯤 서구 치평동의 한 건물 3층에 위치한 치과병원 출입구에 폭발물이 담긴 택배 상자를 두고 간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택배 상자는 방석보다 작은 크기로, 안에는 부탄가스 4개가 묶여 시너와 조합된 형태로 있었습니다.

택배 상자가 폭발하면서 병원 내부 일부가 훼손됐고, 인명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훼손된 병원 내부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경찰은 폭발물을 회수하는 한편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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