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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유튜버 ‘시부남’, 축구 선수에서 레미콘 기사로… 유쾌한 변신
입력 2024-08-22 14:24 
유튜버 ‘시부남’
최근 유튜브에서 독특한 이력과 재치 있는 콘텐츠로 급부상 중인 유튜버 ‘시부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촉망받는 축구 선수였던 시부남은 무릎 부상과 슬럼프로 인해 운동을 그만두고 일반 학생들과 함께 학업에 몰두했다.

이후 그는 4년제 대학에 입학하여, 2015년 청주대학교 지적학과 학생회장을 역임하며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고등학교 시절 그는 2010년 천안시장배 전국 풋살대회 고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축구에 재능을 보였으나, 부상으로 인해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접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된다. 이후 그는 레미콘 기사로 일하며, 시멘트 부어주는 남자의 줄임말인 시부남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일상과 유머를 담은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 된다.

시부남의 유튜브 채널은 개설한 지 한 달 반 만에 2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의 콘텐츠는 일상 브이로그와 코믹한 쇼츠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이주은 치어리더의 ‘삐끼삐끼 챌린지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며 구독자 수가 급증했다. 다양한 챌린지와 축구 등 시부남의 다양한 취미와 콘텐츠는 구독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그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그는 구독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구독자가 아플 때는 그들을 위해 특별한 쇼츠 영상을 제작할 정도로 팬들을 소중히 여긴다.


또한, 시부남은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며 자만하지 않고 팬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성장하는 유튜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부남은 앞으로 ‘유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들려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많은 구독자들에게는 낯선 존재일 수 있지만, 그는 팬서비스 요청에도 적극적으로 응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더 많은 팬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유튜버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부남의 이러한 도전은 단순한 유튜버로서의 활동을 넘어, 스포츠와 유머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인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시부남이 어떤 새로운 콘텐츠로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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