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시민 경기지사 단일 후보 확정
입력 2010-05-13 11:49  | 수정 2010-05-13 11:49
【 앵커멘트 】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민주당 김진표 후보를 누르고 경기지사 단일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제 경기지사 선거전은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유시민 후보의 양강 대결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소라 기자!


【 질문 1 】
결국 유시민 후보가 경기지사 단일 후보로 확정됐네요?

【 기자 】
네,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가 김진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경기지사 단일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유시민 후보는 종합 여론조사 결과 50.48%의 지지율로 49.52%를 얻은 김진표 후보를 제쳤습니다.

어제까지 이틀간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진 선거인단 투표 결과 50%와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한 결과인데요.

인지도가 높은 유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김 후보에 뒤쳐졌지만, 여론조사에서는 더 앞섰습니다.

유 후보는 곧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고, 김진표 후보가 선대위원장을 맡아 전면적인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유 후보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 국민의 승리를 이루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경기지사 여론조사 결과에서 계속 선두를 지키고 있는 데요, 이번 단일화 효과가 선거전에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지 주목됩니다.

물론 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서는 김문수 후보가유시민, 김진표 어떤 단일 후보와 경쟁해도 1위를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일단 단일화가 확정됐고, 단일 후보가 나설 경우에는 지지율 차가 25%P대에서 14%P대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때문에 향후 민주노동당 안동섭,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와의 추가적인 야권 단일화 가능성 여부도 선거 막판까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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