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날씨] 태풍 '종다리' 북상 중…내일까지 100mm↑ 이상 호우
입력 2024-08-20 19:57  | 수정 2024-08-20 20:04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현재 제주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이 태풍은 오늘 자정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전남서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해진 뒤, 중부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벌써부터 남해안과 제주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와 지리산 부근, 남·서해안과 일부 중부내륙에 10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 곳곳으로도 많게는 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이 비가 내릴 때 시간당 최대 50mm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지겠고요. 동시에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서 시설물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은 내일 낮 기온이 낮아집니다. 서울이 31도로 오늘보다 5도가량 낮겠습니다.

남부지방의 폭염은 계속됩니다. 전주와 대구가 34도, 광주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당분간 덥고 습한 날씨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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