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종다리 소멸 앞둔 목포…영향권 접어들며 주의 필요
입력 2024-08-20 19:00  | 수정 2024-08-20 19:05
【 앵커멘트 】
태풍 종다리는 현재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전남 해안가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세력이 많이 약해졌다는데요.
이 시각 전라남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목포 북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


【 기자 】
네. 저는 전남 목포시 목포 북항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지만, 좀 전까지만 해도 이곳 목포는 태풍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지금은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고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종다리는 초속 19m 속도로 전남 신안군 흑산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데요.


세력 자체도 많이 약해지면서 목포가 영향권에 아직 들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종다리는 내일쯤 서해 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바뀔 것으로 보인데요.

사실상 태풍이 소멸하는 시점입니다.

현재 전남 앞바다에 태풍 특보가 내려져 있고, 전남과 제주를 연결하는 여객선 등 섬 지역 교통편이 통제됐습니다.

어선도 피항을 마쳤습니다.

세력이 약해졌어도 아직 태풍이 완전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밀물과 썰물의 차가 가장 크게 벌어지는 백중사리를 맞아 해안가 침수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태풍이 완전히 지날 때까지 방심하지 말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목포 북항에서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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