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번에 전차 16대 격파…'현존 최강' 아파치 헬기 더 들어온다
입력 2024-08-20 15:52  | 수정 2024-08-20 15:58
국방부 제공
미 국무부 판매 승인…4조 7,000억 원 규모
이미 배치된 36대 더해 총 70대 넘게 운용될 듯
야간 전투 능력은 물론 화력, 생존성 모두 갖춰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공격 헬기로 평가 받는 아파치 가디언(AH-64E)이 우리나라에 더 들어옵니다.



현지 시간 19일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한국에 35억 달러, 한화로 약 4조 6,655억 원 규모의 아파치 공격 헬기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최대 36대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1월 초부터 작전 배치에 운용되고 있는 아파치 헬기 36대에 더해 총 70대가 넘는 아파치 헬기가 운용될 예정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정례 연합 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에서도 아파치 헬기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국방부 제공


아파치 헬기는 주간, 야간은 물론 어떤 기상 조건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8km 밖에서도 적의 전차와 장갑 차량 등을 한 번에 파괴할 수 있는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을 최대 16발 실을 수 있어 '탱크 킬러'가 불립니다.

국방부 제공


또 스팅어 공대공 유도탄은 최대 4발, 70㎜ 히드라 로켓 최대 76발, 30㎜ 기관포는 최대 1,200발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대한민국 국군의 무기를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에서 아파치 가디언에 대해 "한 번에 전차 16대를 격파한다"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이번 판매는 역내 작전과 적을 억제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한국에 제공하고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의 (군사)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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