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사 삐약이"…'16살부터 기부' 신유빈 선행 재조명
입력 2024-08-20 11:04  | 수정 2024-08-20 11:07
신유빈이 현지시간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 중국 천멍과의 경기에 앞서 바나나를 먹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국민 삐약이' 탁구 선수 신유빈의 꾸준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대단하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경기 도중 바나나를 먹는 장면이 화제가 됐던 신유빈은 지난 16일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모델로 발탁됐습니다.

이후 신유빈 선수가 광고 모델료 중 1억 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하면서 과거 베풀었던 선행들이 재조명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제주 지역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해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만 원, 지난해 6월 국제구호개발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 1천만 원, 같은 해 10월에 저소득층독거노인을 위해 2천만 원, 2021년 아주대병원에 8천만 원 등을 기탁했습니다.

특히 신유빈은 16세에 받은 첫 월급으로 고향인 경기 수원시에 있는 한 아동복지시설에 운동화 53켤레(600만 원 상당)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신유빈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 모델 계약 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사무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제가 받은 사랑과 응원을 후배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는 게 제겐 더 큰 행복”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엑스 캡처

이에 누리꾼들은 "갓유빈, 빛유빈...너무 멋지다", "이 천사 삐약이 더 잘됐으면 좋겠다", "어린 나이에 기부까지 대단하다", "마음이 너무 예쁘다", "저 나이에 이미 기부를 많이 한 선수라는 걸 보고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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