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오전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부산 온천천 중간 돌무더기에서 잠을 자던 남성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2분쯤 금정구 도심하천인 온천천2호교 아래 온천천 한복판 돌무더기에서 60대 A 씨가 고립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로프를 활용해 A 씨를 무사히 구조했으며, A 씨는 부상을 입지 않아서 바로 귀가했습니다.
A 씨는 돌무더기 위에서 잠을 자다가 밤새 내린 비에 강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은 전했습니다.
이날 부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중구 대청동 기준 35.3㎜의 비가 내렸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