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날씨]태풍 '종다리' 북상, 남해안·제주 많은 비…열대야·폭염 계속
입력 2024-08-20 07:51  | 수정 2024-08-20 08:38
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오늘부터 제주와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태풍은 서귀포 남서쪽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고요. 오늘 저녁 6시 무렵 제주에 가장 근접하겠습니다. 밤사이에는 목포 서북서쪽 약 8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입니다.

현재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오후부터 제주에도 태풍특보가 확대발효되겠습니다. 초속 20~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은 주로 영남 해안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차츰 제주와 전남, 경남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제주와 지리산 부근, 남해안에는 최고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 되고요. 이들 지역은 시간당 30~50mm씩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중부와 전북, 경북 지역은 내일부터 비가 내리겠고 오늘은 오후 한때 소나기만 지나겠습니다.

태풍이 몰고 오는 덥고 습한 공기로 열대야와 폭염도 계속되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27.4도로 30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고요.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 36도, 대구 35도, 광주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절기 처서인 모레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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