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태풍 종다리 북상 중…내일부터 한반도 영향
입력 2024-08-19 08:28  | 수정 2024-08-19 08:30
사진 = 기상청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것으로 전망
내일부터 모레까지 전국 곳곳에 비 소식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내일(20일)부터 한반도가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오늘(19일) 오전 3시 발생해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의 느린 속도로 서남서진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1,00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8m입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모레(21일)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 모레 아침 사이 시간당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로 강해지겠고, 내일 밤부터는 중산간과 산지에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도 높아져 풍랑특보나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갯바위·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물놀이 안전사고 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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