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오늘 고위당정협의회 데뷔전
입력 2024-08-18 08:31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주로 민생 관련 현안 테이블에 오를 듯
취임 한 달을 앞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합니다.


오늘(18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협의회에는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합니다.

'민생 우선' 기조를 내건 한 대표가 여권의 핵심 현안을 조율하는 고위당정 테이블에 이른바 '한동훈표' 정책을 올리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그 동안 한 대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으로 취약계층 폭염 지원책과 청년 고독사 문제 해결 방안 등을 강조해 왔습니다.

한 대표가 거론한 전기차 배터리 안전 관리 문제, 유공자 예우 강화 차원에서 순직 군인 유족에게 사후 진급 추서된 계급에 맞춰 연금을 지급하는 '군인사법 개정안'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관계' 구축을 선언했던 한 대표는 정부·대통령실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냄으로써 여당의 정책 주도권을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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