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오늘 서울서 마지막 경선…일요일 새 지도부 확정
입력 2024-08-17 09:41  | 수정 2024-08-17 09:49
더불어민주당 합동연설회. / 사진=연합뉴스
서울, 17개 시·도당 중 마지막 경선
이재명 후보 누적 89.21% 득표…연임 확실시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마지막 지역 순회 경선이 오늘(17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민주당 차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서울시당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전국 17개 시·도당 순회 경선을 마무리합니다.

17개 시·도당 중 16개 시·도당 합동연설회 및 권리당원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89.21%를 기록해 사실상 연임을 굳혔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9.34%, 김지수 후보는 1.45%를 각각 득표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들의 득표율 순위는 18.03%의 김민석 후보가 선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봉주 후보는 15.63%를 기록하며 당선 안정권이지만, 최근 ‘명팔이'(이재명 팔이) 발언이 최종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나머지 후보들도 최고위 입성을 위해 경쟁하며 5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김병주(14.02%), 한준호(13.66%), 이언주(11.56%), 전현희(11.54%), 민형배(10.53%), 강선우(5.03%) 후보 순입니다.

차기 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하는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는 내일(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진행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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