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신주에 까마귀가…폭염 속 구로구 일대 30여 분 정전
입력 2024-08-15 13:58  | 수정 2024-08-15 14:13
전선 뒤덮은 까마귀. / 사진=연합뉴스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휴일인 오늘(15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서 까마귀가 전신주에 부딪혀 30여분간 일대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오늘(15일) 오전 10시 25분쯤 구로구의 한 오피스텔 인근 전신주에 까마귀가 접촉하면서 오류동 일대 아파트 4개 동 1천세대가량과 오피스텔, 건물 등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전기 공급은 오전 11시 19분쯤 재개됐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조류 접촉으로 1초 미만의 순간적인 정전이 발생했으나 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30여분간 전기 공급을 끊고 안전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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