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휴일인 오늘(15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서 까마귀가 전신주에 부딪혀 30여분간 일대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오늘(15일) 오전 10시 25분쯤 구로구의 한 오피스텔 인근 전신주에 까마귀가 접촉하면서 오류동 일대 아파트 4개 동 1천세대가량과 오피스텔, 건물 등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전기 공급은 오전 11시 19분쯤 재개됐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조류 접촉으로 1초 미만의 순간적인 정전이 발생했으나 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30여분간 전기 공급을 끊고 안전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