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육영수 여사 묘역 참배

대통령실 "광복절 경축식과 추도식 시간 같아 미리 묘역 방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맞아 국립 서울현충원 내 육영수 여사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오늘(15일) 서면 브리핑에서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는 시간과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 추도식 시간이 같아 미리 육영수 여사 묘역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 부부는 묘소 앞에 기다리고 있는 유족 박지만 회장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면서 "묘소에 도착 후 헌화 및 분향하고, 묵념으로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 등 이웃들을 세심히 챙기던 육영수 여사를 추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묘소를 둘러본 뒤 걸어 내려오면서 박지만 회장에게 "육영수 여사님이 돌아가신 날을 생생하게 기억한다"면서 육영수 여사를 함께 추모했습니다.

또, 참배를 마치고 떠나기 전 방명록에 '국민들의 어진 어머니 역할을 해주신 육 여사님을 우리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참배에는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 수석급 이상의 참모진 전원이 참석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