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도박중독 막는 상담원으로 나선 강원랜드 경영진
입력 2024-08-14 16:17  | 수정 2024-08-14 16:19
명예상담원으로 나선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도 명예상담원
"고객 스스로 절제하며 카지노 게임 하도록 안내"


강원랜드는 오늘(14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카지노 건전 게임문화 정착과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강원랜드 임직원 20명은 카지노 고객을 대상으로 도박 문제 진단 테스트, 건전 게임 준수 서약서 작성을 유도하면서 고객이 스스로 절제하며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도 명예상담원으로 나서 고객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상담자의 재활 의지를 독려했습니다.

한 상담자는 "도박중독 재활 프로그램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고 절제 의지를 확고하게 결심하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최 직무대행은 "현장 종사자가 고객 행동을 관찰해 전문 상담을 유도하는 게이트키퍼 제도를 도입하는 등 도박 중독 예방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원랜드 경영진들은 올해 말까지 명예상담원으로 활동하며 대면상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혁근 기자 root@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