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카카오 김범수, 상반기 보수 7억 5,100만 원

홍은택 전 대표는 상여 10억 원 포함해 22억 6,000여만 원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이 상반기 보수로 7억 5,1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김 의장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된 상황입니다.



카카오의 상반기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1∼6월까지 급여 2억 5,000만 원, 상여 5억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 등으로 총 7억 5,100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 카카오 고문인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의 보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급여는 5억 3,800만 원, 상여는 10억 원, 기타 근로소득은 1,100만 원 그리고 퇴직 소득이 7억 1,800만 원으로 총 22억 6,7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진수 전 멜론 사내독립기업 대표는 총 15억 4,3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여는 3,600만 원이었지만, 스톡옵션 행사로 15억 700만 원을 수령했습니다.

또 신민균 자문도 역시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5억 8,100만 원과 퇴직 소득 3억 2,100만원을 포함해 보수가 12억 1,900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이채영 기술전략 성과리더의 경우 급여 1억 4,500만 원, 상여 1억 1,500만 원, 기타근로소득 800만 원에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이익 7억 1,600만 원을 더해 9억 8,400만 원을 받았습니다.

6월 말 기준 등기임원을 제외한 카카오 임직원은 4,035명으로 이들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5,700만 원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