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남양주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했더니 효과 톡톡
입력 2024-08-14 15:15  | 수정 2024-08-14 16:01
남양주 전역을 운행하는 땡큐버스 / 사진=경기 남양주시 제공
사업 시행 2년…어르신 5만 4천여 명 혜택

경기 남양주시가 2022년 7월부터 시작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이 어르신 이동권 증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를 이용해 관내 시내·마을버스와 관외 시내버스 이용 시 발생하는 교통비를 지원합니다.

한도는 분기별 최대 3만 원, 연간 12만 원입니다.

사업 시행 3개월 만에 3만 2,984명이 혜택을 받았고,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5만 4,779명의 어르신이 교통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교통비 부담이 줄어든 어르신들이 외부 활동을 활발히 하시면서 건강한 일상을 맘껏 누리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양주시는 지원 대상의 뚜렷한 증가 추세와 사업의 실제 효과 등을 고려해 연말까지 약 4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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