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양시-영국 버밍엄대학, 경제자유구역 내 캠퍼스 설립 상호 협력
입력 2024-08-14 14:55  | 수정 2024-08-14 16:00
'국제캠퍼스 설립' 의향서 체결식 / 사진=경기 고양시 제공
이동환 "명문 외국교육기관 유치…경제자유구역 성공 지렛대 삼을 것"

영국 버밍엄대학이 고양경제자유구역에 국제캠퍼스를 설립할 전망입니다.

경기 고양시는 현지시간 13일, 영국 버밍엄대학과 이런 내용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날 영국 버밍엄대학을 방문해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국제캠퍼스 공동 설립의향서 체결식에 참석했습니다.

체결식에는 아담 티켈 버밍엄대학 총장과 로빈 메이슨 부총장을 비롯한 각 분야 교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1900년에 설립된 버밍엄대학은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주에 위치한 연구 중심의 공립종합대학입니다.

영국 총리와 노벨상 수상자들을 다수 배출했고, 영국의 명문대학 연합인 러셀 그룹의 일원으로서 높은 학문적 명성을 자랑합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에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글로벌 기업 유치와 함께 인재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버밍엄 대학과 함께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티켈 총장도 "고양시와 협력 관계를 맺게 된 것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함께 상생 발전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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