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힘 되게 세다"…장미란 차관, 가려진 허미미를 '번쩍'
입력 2024-08-14 15:25  | 수정 2024-08-14 15:39
영상=MBN 캡처

어제(13일)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종합 8위를 하며 금의환향한 가운데,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허미미 선수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보였습니다.

오늘 엑스(X)에는 입국 현장에서 장 차관이 허미미 선수의 팔을 잡아당기는 영상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영상 속 상황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선수들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체육계 인사들과 모여 사진을 찍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허미미 선수는 유 장관 뒤에 서서 가려졌습니다. 이를 발견한 장 차관은 허미미 선수가 잘 보일 수 있도록 팔을 잡아당겨 앞쪽에 서게 했고, 허미미 선수는 잠시 당황한 것처럼 보이다가 웃으며 포즈를 취했습니다.

사진=MBN 캡처

앞서 장 차관은 지난 30일 프랑스 파리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허미미를 격려하는 등 평소 각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같은 장면에 누리꾼들은 "은퇴하셨어도 아직 장미란 차관님 힘 세시다", "허미미 팔 잡아당기는 장미란 최고", "차관님이 허미미 선수 엄청 아끼는 것 같다"라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 유도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딴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 교포로 2021년 한국 국적을 택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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