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56억, 국민의힘 52억…22대 국회 첫 정당 보조금
입력 2024-08-14 15:23  | 수정 2024-08-14 15:37
22대 국회에 첫 정당 보조금이 지급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3분기 경상보조금 126억 3,000여 만 원을 8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70석으로 가장 많은 56억 6,899만 3,000원을 받았습니다. 총 예산 중 44.88%를 차지합니다.

108석인 국민의힘은 51억 9,967만 7,000원으로 41.17%를 받았습니다.

조국혁신당은 12석으로 10억 7,326만 3,000원을, 개혁신당은 3석으로 3억 3,782만 6,000원을 각각 받았습니다.


3석인 진보당은 2억 9,229만 2,000원을 받았습니다.

경상보조금은 20석 이상의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절반을 먼저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 정당에는 총액의 5%를 배분합니다.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은 최근 선거에서의 득표율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경우 총액의 2%를 주며, 이렇게 배분하고 남은 잔여분 중 절반은 국회의원이 있는 정당에 의석수 비율대로 주고, 나머지 절반은 총선 정당 득표 비율에 따라 나눠 지급합니다.

경상보조금을 받은 정당은 총액의 30% 이상을 정책연구소에, 10% 이상은 시·도당에 배분·지급해야 하며, 10% 이상은 여성 정치발전을 위해, 5% 이상은 청년 정치발전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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