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 불가 재확인
입력 2024-08-14 14:50 
사진=연합뉴스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거듭 사퇴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관장은 오늘(14일) 독립기념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정부로부터 임명받았고 성실하게 관장직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한 마당에 물러설 이유가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개인 휴대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사퇴하지 말라는 내용의 격려를 많이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자신을 둘러싼 친일 논란 등에 대해서는 "역사학자로서 개인의 생각은 바뀐 것이 없다"며 "다만 이제는 독립기념관장으로서 입장이 달라졌기 때문에 의사 정책 등을 할 때 정부 관료나 기념관 담당자 등과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과장은 내일(15일) 열리는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위원과 국회 민생과 혁신을 위한 개혁 행동 포럼은 김 관장 임명 진상 규명과 규탄을 위해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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