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온열질환자 2천400명↑…76만3천마리 가축 폐사
입력 2024-08-14 09:06  | 수정 2024-08-14 09:07
폭염 속 쪽방촌. / 사진=연합뉴스


계속된 폭염으로 전국에서 온열질환자가 2천400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14일)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온열질환자가 102명 발생했습니다.

올해 5월 20일∼8월 12일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2천407명으로, 지난해 2천168명보다 239명이 많습니다.

자연재난 사망자 2명, 안전사고 2명, 나머지 17명은 원인 조사 중으로, 이 기간 온열질환 사망자 수는 총 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도 늘어 올해 6월 1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76만3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양식장에서도 넙치 등 94만9천마리가 죽었습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서쪽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전망입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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