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바다서 물놀이하다 이안류 휩쓸린 20대 6명
입력 2024-08-14 07:51  | 수정 2024-08-14 07:54
제주 서귀포시 표선 소금막해변. / 사진 = 네이버 지도
4명은 인근 서퍼들이 구조, 2명은 스스로 빠져 나와
제주에서 물놀이하던 관광객들이 이안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6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 소금막해변에서 20대 관광객 6명이 이안류에 휩쓸렸습니다.

이 중 2명은 스스로 빠져나왔고, 나머지 4명은 인근 서퍼들이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4명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닥터헬기를 통해 시내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호흡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높은 파도와 센 물살로 인해 해안으로 가지 못하고 바다에서 표류했다'는 구조자 진술을 통해 이안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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