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색만 내는 것 같다"…벤츠, 내일부터 무상 점검 [짤e몽땅]
입력 2024-08-13 16:17  | 수정 2024-08-13 16:36
MBN
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내일부터 전기차 무상 점검"…불난 지 2주 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전기차 16종의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한 가운데, 내일(14일)부터 전국 75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자사 전기차에 대한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벤츠 전기차에서 불이 난 지 2주 만입니다.

누리꾼들은 "무상 점검이 아니라 전량 수거해야 하는 거 아니냐", "무상 점검해도 터질 건 터진다", "사고 피해 액에 비하면 생색만 내는 것 같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2. 강남역, 이제 '김윤아 남편 치과'로 불린다고?

SNS, MBN


"이번 역은, 강남 하루플란트치과의원역입니다"

하루 평균 승차 인원이 10만 명이 넘는 강남역 이름이 앞으로 3년 동안 이렇게 불립니다.

재정난 극복을 위해 역명에 이름을 추가해온 서울교통공사는 해당 의원이 역대 최고가인 11억 1,100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는데요.

이 의원은 가수 김윤아의 남편이 수석원장으로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의 관심이 쏠렸는데, 김윤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형규는 해당 치과의 페이닥터로 근무 중이며 어떤 치과도 운영하고 있지 않다"는 해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3. 마약 밀수에 가족 팔았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제공.


마약 조직에 들어가려고 가족의 신상 정보까지 넘긴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제가 마약을 가지고 도망치면 가족들 집에 마약이 배달되는 것에 동의합니다", "만일 물건을 가지고 도망가거나 문제가 생길 시 제 신상과 저희 모든 가족의 신상을 마약 밀수에 사용하는 데 동의합니다"라며 '충성 맹세'를 하는데요,

배신을 막고 마약 유통 사고가 나지 않도록 사전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는 겁니다.

적발 과정에서 6만 3,00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 필로폰 1.9kg과 대마 2.3kg, 케타민 637g 등이 압수 됐고요.

적발된 밀수책 6명은 사회초년생인 20대와 30대 등이며, 이 중 1명은 속옷에 필로폰을 숨겨 들어오다 현행범으로 검거됐습니다.

4. 구속 기간 연장된 2명, 누구?

MBN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두 인물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습니다.

먼저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입니다.

김호중의 구속기간은 당초 이달 중순에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오는 10월까지 두 달 더 연장되면서 자신의 생일도 구치소에서 보내게 됐습니다.

또 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의 구속 기간도 연장됐습니다.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 받고 항소심 재판 중인 정명석은 모레 (15일) 구속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는데, "도망 염려가 있다"며 두 달 동안 추가 구속됐습니다.

5. 하이브 앞 화환…축하 아닌 비난?

SNS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앞에 화환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화환에는 슈가의 본명 민윤기를 언급하며 "포토라인에 서기 전에 (BTS에서) 탈퇴해", "우리의 손을 놓은 건 너야", "너의 추락 축하해" 등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지난 6일 밤 11시 30분쯤 한남동 일대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슈가는 음정 측정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가 0.227%로 면허취소수준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슈가는 당시 전동 킥보드 운전이라고 해명했지만 전동 스쿠터로 확인되면서 사건 축소 의혹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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