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롯데월드에 '벨리곰 체험시설' 개장

롯데그룹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 전략 일환
"콘텐츠 담당 계열사 간 협업 강화"

롯데홈쇼핑은 오늘(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자체 캐릭터 벨리곰 IP를 활용한 상설 체험시설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을 개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벨리곰 체험시설'은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 전략의 하나로, 콘텐츠 사업을 담당하는 롯데홈쇼핑과 롯데월드 양사가 8개월 동안 협업해 준비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은 170만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은 2022년 초대형 공공전시를 계기로 팝업과 굿즈 판매 등 오프라인 활동을 확대하며 국내 대표 캐릭터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유통업계 캐릭터 최초로 테마파크 체험시설을 오픈해 IP(지식재산권)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이 오늘(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자체 캐릭터 벨리곰 IP를 활용한 상설 체험시설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을 오픈했다. / 사진 = 롯데홈쇼핑

특히 단기간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형태가 아닌 상설 운영되는 체험공간으로,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Bellys Mystery Mansion)'은 웃음을 주던 벨리곰이 갑자기 사라지자 고객이 탐정이 되어 벨리곰의 집을 방문해 흔적을 탐색하는 스토리로 기획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벨리곰의 집을 오프라인에서 공개하는 건 이번이 최초로, 약 200제곱미터 공간에 ▲탐정 아지트 ▲벨리곰 집으로 가는 길 ▲주방 ▲복도 ▲침실 ▲굿즈샵 등 6개의 체험구역이 조성됐습니다.

롯데홈쇼핑이 오늘(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자체 캐릭터 벨리곰 IP를 활용한 상설 체험시설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을 오픈했다. / 사진 = 롯데홈쇼핑

벨리곰은 롯데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공공기관, 인기 브랜드 등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국, 일본, 대만 등 현지 기업과 벨리곰 IP 활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고 롯데홈쇼핑은 소개했습니다.

롯데홈쇼핑 CI / 사진 = 롯데홈쇼핑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초대형 공공전시, 이색 팝업스토어 등으로 국내 캐릭터 열풍을 선도해 온 벨리곰이 이제는 테마파크 체험시설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며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팬들에게 벨리곰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벨리곰 IP를 활용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