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토부 '베트남 세일즈' 성과...110억 공항 컨설팅 우선협상대상자
입력 2024-08-13 13:45  | 수정 2024-08-13 14:52
한국, 베트남과 도시·주택 개발 등 협력 MOU
박상우 국토장관 7월 베트남 찾아 직접 세일즈
도시·고속철·공항 컨설팅 수출에 총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베트남 세일즈 성과가 빛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베트남 롱탄 신공항의 운영 컨설팅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지난달 박 장관은 도시, 고속철, 공항 운영컨설팅 등을 수출하기 위해 베트남을 찾았습니다.

공교롭게도 인천공항은 체코 원전 사업과 마찬가지로 프랑스팀과 경합 끝에 110억 원가량의 사업을 따내는 데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롱탄 신공항은 베트남의 기존 관문인 호치민 탄소낫 공항을 대체할 새로운 공항입니다.

국토부는 베트남에 도시와 철도를 수출하기 위한 다지기 작업에 한창입니다.

도시 수출은 베트남 박닌성에 우리나라 판교 급의 새로운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4조 6천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입니다.

가장 규모가 큰 베트남 고속철 사업은 하노이와 호치민을 잇는 91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내년 초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토부는 오늘(13일) 베트남 하노이에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를 준공하고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노이의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협력센터


[이혁근 기자 roo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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