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23대 추가로 설치 예정
경기북부경찰청이 후면 무인단속장비 25대를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후면 무인단속장비는 차량 전면만 인식하던 기존 단속 장비와 다르게 차량의 후면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륜차의 경우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모 미착용까지 단속할 수 있고 차량 뒷부분에 있는 번호판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최근 3년간 경기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75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15%를 차지합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후면 무인단속장비로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걸로 전망했습니다.
후면 무인단속방비 25대는 3개월 계도기간을 거쳐 본격 운영되고 연말까지 단속장비 23대가 추가로 설치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 목적이 아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무인장비운영 등 교통경찰 본연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