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복권' 김경수 "우리 사회에 보탬될 역할 고민하겠다"
입력 2024-08-13 13:12 
사진=연합뉴스
독일에서 유학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우리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늘(13일)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사면·복권안 재가 뒤 SNS를 통해 "저의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더 성찰하는 시간을 보내겠다. 복권을 반대했던 분들의 비판에 담긴 뜻도 잘 헤아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2019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확정 받고 복역, 지난 2022년 12월 복권 없는 사면을 받았습니다.

김 전 지사는 연말쯤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이번 복권으로 공직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여러 정치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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