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펠탑에 스파이더맨 등장? / 지진 괴담 확산 [프레스룸 LIVE-LIVE PICK]
입력 2024-08-13 12:03  | 수정 2024-08-13 12:47
라이브픽입니다.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 모형이 걸린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파리올림픽 폐회식을 앞둔 지난 11일, 한 남성이 이 에펠탑을 맨손으로 기어오르다 체포됐습니다. 심지어 이 남성, 높은 탑을 오르면서도 아무런 안전 장비도 없고요. 맨손으로 오륜을 넘고 철골 구조를 밟으며 아찔한 곡예를 펼치는 모습입니다. 결국 투입된 경찰에게 붙잡혀 내려오고도 "더워 죽겠다" 말하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무슨 사연이 있는 건지, 또 무엇을 위해 이런 황당한 행동을 한 건진 모르겠지만, 당시 일부 관광객들은 그가 체포되는 약 30분 동안 탑 안에 갇혀있어야 했다고 하니 이게 웬 민폐인가 싶습니다. 아직 남성의 신상 정보는 알려지진 않았는데요. 동기를 조사해 합당한 처벌을 내려야 할 것 같네요.

현재 일본에선 괴담 하나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곧 대지진이 일어날 것"이란 소문인데요. 대체 무슨 얘기일까요? 얼마 전, 일본에 사상 처음으로 '거대 지진 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이후 불안감이 높아진 시민들은 소셜미디어에 여러 구름 사진을 올리며 "지진의 전조 현상인 지진운이 아니냐" 추측하고 있습니다. 특정 날짜에 곧 지진이 일어날 거라는 예고 글까지 확산 중인데요. 재난 물품 사재기현상까지 발생하자, 일본 정부는 "현대 과학으로 지진 발생을 정확히 예측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특히나 일시와 장소를 특정한다는 건 헛소문에 불과하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특별한 변화가 없을 경우, 오는 15일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하니까요. 허위 정보로 떨고 있기보단, 혹시 모를 자연재해에 침착한 대비 자세를 갖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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