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김포 통합' 특별법 국회 재발의...김포 "서울, 바다와 연결될 것"
입력 2024-08-13 11:21  | 수정 2024-08-13 11:58
김병수 김포시장 [사진 = 김포시 제공]
'경기도-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 발의
조경태 등 여당 13인 발의...김포시 "서울, 항구 도시로"
22대 국회에서 김포시와 서울시를 통합하는 내용의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안』 (이하 '김포-서울 통합법')이 다시 발의됐습니다.

김포-서울 통합법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뉴시티 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조경태 의원이 대표 발의했고, 여당 의원 13인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통합법은 김포와 서울 간의 물리적, 경제적, 문화적 통합을 실현시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난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잠시 멈추었던 김포와 서울 통합이 다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포-서울 통합법은 서울과 김포 간의 인프라와 경제적 통합 목표를 반영하여 발의됐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김포시는 서울특별시에 편입되어 서울시의 26번째 자치구로 재편되게 됩니다.

김포시는 교통 인프라 개선, 공공 서비스 확대, 그리고 교육 및 의료 시설 확충으로 김포 시민들이 서울 시민으로서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포시는 "국회를 통과하면 서울은 한강을 넘어 서해로 직접 이어지는 항구 도시로의 가능성을 열어가게 될 것이며, 경제·관광·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서울 통합법안으로 바다가 연결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발전 전략을 구상 중"이라며 "다방면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하여 새로운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도형 기자 nobangsi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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