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활 치료하다 수영장에 빠진 70대 사망
입력 2024-08-12 11:31  | 수정 2024-08-12 11:39
구급차 / 사진=MBN

재활치료를 위해 자택 수영장에 들어갔던 70대 노인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2일) 전남 영광소방서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 3분쯤 전남 영광군 영광읍 한 주택에서 70대 남성 A 씨가 수영장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미한 하반신 마비를 앓고 있는 A 씨는 평소 재활치료 목적으로 수영장에 자주 드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영장 내 폐쇄회로(CC)TV 조사 결과 사고 당일에도 A 씨 혼자 수영장에 들어갔으며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A 씨가 들어간 수영장 크기는 가로 3.5m, 세로 2m, 깊이 80㎝ 정도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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