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5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남유럽 재정위기와 같은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다는 판단 때문인데, 국내 경기는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밝혀 금리 인상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역대 최장기간인 15개월째 기준금리를 연 2% 제자리로 묶었습니다.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문제와 중국의 유동성 관리 강화로 성장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경기의 회복세는 뚜렷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건설투자가 부진하지만, 제조업이 살아나고 있고 민간 고용도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중수 한은 총재는 '당분간 금융완화 기조'는 맞지 않다고 밝혀 금리 인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중수 / 한국은행 총재
- "국내외 경제상황이 변하면 그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금통위에서 굉장히 많은 변수들을 보고 있기 때문에 그 변수들이 변하는 것을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한편, 임종룡 기획재정부 차관은 금통위 회의에 참석해 열석발언권을 행사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열석발언권에 대한 비판 여론을 어떻게 수용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gitania@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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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5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남유럽 재정위기와 같은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다는 판단 때문인데, 국내 경기는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밝혀 금리 인상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역대 최장기간인 15개월째 기준금리를 연 2% 제자리로 묶었습니다.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문제와 중국의 유동성 관리 강화로 성장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경기의 회복세는 뚜렷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건설투자가 부진하지만, 제조업이 살아나고 있고 민간 고용도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중수 한은 총재는 '당분간 금융완화 기조'는 맞지 않다고 밝혀 금리 인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중수 / 한국은행 총재
- "국내외 경제상황이 변하면 그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금통위에서 굉장히 많은 변수들을 보고 있기 때문에 그 변수들이 변하는 것을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한편, 임종룡 기획재정부 차관은 금통위 회의에 참석해 열석발언권을 행사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열석발언권에 대한 비판 여론을 어떻게 수용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gitania@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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