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의 결혼식이 어제(11일) 오전 11시 명동성당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결혼식에는 조씨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조국혁신당 의원을 비롯해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결혼식에는 조국혁신당 의원 전원과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대전·세종지역 합동연설회 일정으로 불참하고, 대신 축하기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고민정, 윤건영, 한병도 의원과 윤영찬 전 의원도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고,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경기지사와 초대 법무부 장관인 박상기 전 장관도 자리했습니다.
이외에도 김부겸 전 국무총리, 유시민 작가, 유튜버 김어준 씨도 결혼식에 참석했습니다.
한편, 조씨는 지난 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해 하반기 결혼을 알린 바 있으며, 연인에 대해 "남자친구는 동갑내기로 정치와 관련도 없고 공인도 아니다. 이 친구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가능하면 사생활 보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습니다.
조 대표 역시 SNS를 통해 "상대는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이라며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