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올림픽기 든 톰 크루즈…"2028 LA 올림픽서 만나요"
입력 2024-08-12 09:55  | 수정 2024-08-12 09:58
11일(현지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 톰 크루즈가 올림픽 대회기를 꽂고 차기 개최도시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이 17일 간의 열전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폐회식에서 뜻밖의 얼굴이 등장했습니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 톰 크루즈가 오륜기를 차기 2028 LA올림픽에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4년 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겁니다.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다음 개최지인 LA의 캐런 배스 시장에게 오륜기를 전달했습니다.

11일(현지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 톰 크루즈가 올림픽 대회기를 꽂고 차기 개최도시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톰 크루즈가 경기장 최상단 꼭대기에서 등장해 와이어를 타고 뛰어내렸습니다.

본인의 대표작인 ‘미션 임파서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었는데, 경기장에서 내려온 그는 오륜기를 받아 영화 ‘탑건 속 모습처럼 오토바이를 타고 떠났습니다.

이후 톰 크루즈는 영상에서 다시 등장했습니다. 개선문, 에펠탑을 배경으로 파리 시내를 질주해 오토바이를 탄 채로 비행기에 탑승한 뒤 하늘 위에서 몸을 던져 LA의 상징인 할리우드(HOLLYWOOD) 사인에 도착했습니다.

톰 크루즈는 다음 주자인 미국 산악 바이크 선수 케이트 코트니에게 올림픽기를 전달했고, 알파벳 ‘O 간판 두 개에 원 세 개를 더해 오륜으로 바꿔 다음 올림픽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11일(현지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 톰 크루즈가 올림픽 대회기를 꽂고 차기 개최도시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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