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불법주차 신고에 "누군지 안다" 협박 대자보
입력 2024-08-12 08:28  | 수정 2024-08-12 08:42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를 했다가 신고를 당해 과태료를 문 주민이, 오히려 신고자를 공개 비판하는 대자보를 붙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부산의 한 빌라에 거주하는 A 는 지난 한 달간 빌라에 불법 주차된 차량을 30회 이상 촬영해 국민신문고에 올렸고, 불법주차는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빌라 엘리베이터 안에 자신을 비판하는 내용의 협박성 대자보가 붙었고, 동조하는 다른 입주자의 댓글까지 적혔다고 합니다.

특히 차량의 블랙박스를 통해 신고자를 확인했다고 적어 A 를 섬뜩하게 만들었다는데요.

대자보는 제거됐지만 공익신고자에 대한 2차 가해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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