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누적 득표율 89.21%…대표 연임에 쐐기
입력 2024-08-11 17:46  | 수정 2024-08-11 17:50
11일 대전 서구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웃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대전·세종 경선서도 90%대 득표 압승
최고위원 누적 득표율 1위는 김민석
오늘(1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세종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90%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득표율도 90%에 육박하며 사실상 연임에 쐐기를 박았다는 분석입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 배제대학교에서 열린 대전·세종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9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대전 경선에서는 90.81%를, 세종 경선에서는 90.21%를 각각 득표했습니다.

경쟁자인 김두관 후보는 대전에서 7.65%, 세종에서 8.22%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로 서울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의 순회 경선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대전, 세종 경선 이후 이 대표의 누적 득표율은 89.21%로 90%에 육박했는데, 사실상 연임을 굳힌 모양새입니다.

최고위원 후보들의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후보 18.03% ▲정봉주 후보 15.63% ▲김병주 후보 14.02% ▲한준호 후보 13.66% ▲이언주 후보 11.5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고위원은 8명의 후보 중 5명이 최종 선출됩니다.

현재 6위인 전현희 후보는 11.54%, 민형배 후보는 10.53%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 순회 경선 마지막 일정인 서울 경선은 오는 17일 치러지며, 바로 다음 날인 18일에 전당대회가 열려 차기 지도부가 선출될 예정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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