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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최정훈, 한지민과 열애에 "심장이 벌컥벌컥"
입력 2024-08-10 16:56  | 수정 2024-08-10 17:05
잔나비 최정훈(우)-배우 한지민(좌)/사진=연합뉴스
그룹사운드 잔나비의 최정훈(32)이 배우 한지민(42)과의 열애를 인정한 후, 잔나비 공식 팬카페에 심경을 밝혔습니다.



앞서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 관계자는 그제(8일) "최정훈과 한지민이 교제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최정훈은 같은 날 자신의 팬카페에 '진심이 닿았으면 하는 마음에 몇 시간을 쓰다 지운 편지 프롬 최정훈'이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는 "아침부터 놀라셨을 텐데, 우선 다들 우황청심환 한 모금씩 들이켜시고요, 왜냐면 제가 그랬거든요"라며 "아침에 심장이 벌컥벌컥 뛰어서 한 모금 했거든요? 좀 낫더라"라고 열애가 공개된 후 떨리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매번 연애에 대한 물음에 어련히 알아서 잘해요, 라고 말하곤 했는데(실제론 알아서 잘 못 하고 있었음)"이라며 "이렇게 알려지게 된 이상. 그리고 다들 축하하기를 기다려 주고 있는 이상, 편지를 쓰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과 우리가 만들어 낸 이 에너지들 잘 이어받아서 더 좋은 음악, 건강하고 애정 넘치는 음악으로 선물해 줄게요, 여러분들과 나눠 가진 사랑, 그리고 나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이들과 나누어 가진 사랑들 아껴 두었다가 때가 되면 사정없이 펼쳐 보일게요"라며 팬들과 약속했습니다.

끝으로 "앞으로의 우리 음악이 더 기대된다는 이야기도 많길래 나도 덩달아 신나고 흥미진진해졌어요, 진짜예요, 좋은 음악 많이 만들었어요, 곧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볼게요!"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가요계에 따르면, 이들은 약 1년 전인 지난해 8월 최정훈이 MC를 맡은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 최정훈의 밤의 공원'에 한지민이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이 맺어졌습니다. 이후 이들은 좋은 사이로 지내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정훈은 잔나비의 보컬로 2014년 싱글 '로켓트'로 데뷔해 10년간 팀을 이끌어왔습니다. 잔나비는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등의 히트곡을 내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지민은 1998년 한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26년 동안 '대장금', '이산', '경성스캔들', '우리들의 블루스'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약했습니다. 그는 SBS 새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에 헤드헌터 회사 CEO(최고경영자) 역할로 출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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