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김연경 마인드 닮으려 노력"...'식빵'까지?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에서 세계랭킹 1,2위를 차례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대 이변을 일으킨 김유진 선수가 한국 여자배구 간판 김연경(36·흥국생명)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김유진은 현지시각 8일 시상식이 끝난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정말 행복하다"면서 김연경 선수를 언급했습니다.

김유진은 "그동안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의 마인드를 닮으려 노력했다"며 " "실패하면 '식빵'이라는 비속어와 함께 나쁜 기분을 털어내고 강한 승리욕으로 다시 일어선다"고 했습니다.

이어 "주저앉지 않고 바로 일어나 다시 시작하다 보니 방황하지 않고 태권도를 더 갈고 닦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김연경 선수와) 만나서 대화해 보고 싶다. '걸크러시' 매력이 좋다"면서 "성격과 정신력,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 같은 것을 보면 롤모델로 삼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