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서 철조망 제거하던 외국인 노동자 2명 감전
입력 2024-08-09 10:16  | 수정 2024-08-09 10:17
지난 6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감전 사고 /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한 양어장에서 철조망 제거 작업을 하던 20대 외국인 노동자 2명이 감전 사고로 부상당했습니다.

오늘(9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 낮 12시 59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양어장에서 철조망 제거 작업을 하던 동티모르 국적 A(21) 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B(29) 씨가 감전됐습니다.

이 사고로 A 씨는 전신 화상을, B 씨는 손 부분에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A 씨와 B 씨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철조망 위에 올라 작업을 하던중 500볼트 전류가 흐르는 변압기 옆으로 떨어지면서 감전됐습니다.

B 씨는 떨어지는 A 씨와 부딪쳐 변압기 쪽으로 밀리면서 감전됐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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