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김포고속도로서 트레일러 3중 추돌사고…1명 사망
입력 2024-08-09 09:51  | 수정 2024-08-09 09:52
트레일러 3중 추돌사고 /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경찰 "전방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

인천김포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1시 11분쯤 인천시 동구 화수동 인천김포고속도로에서 A(55) 씨가 몰던 25t(톤)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B(53) 씨의 3.5t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추돌 충격으로 밀려난 화물차는 앞에 있던 다른 25t 트레일러 차량을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B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A 씨는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인천항사거리에서 남청라IC 방향 3km 지점에서 편도 3차로 중 2차로를 달리다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이나 무면허는 아니다"며 "조만간 A 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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