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존박, 11년 만의 정규앨범 앞서 여름 느낌의 '비스타' 선공개
입력 2024-08-08 10:44 


가수 존박이 오늘(8일) 오후 6시 여름과 어울리는 청량한 매력의 더블 싱글 앨범 '비스타(VISTA)'를 발매합니다.

이번 신보는 10월 중 예정돼 있는 정규앨범에 앞선 선공개 음원들로 '비스타(VISTA)'와 '나이트크롤러(NIGHTCRAWLER)' 두 곡이 수록됐습니다.

'비스타'는 멋진 전망이나 경치를 의미하는 단어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비밀스러운 장소로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담고 있습니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R&B 아티스트 THAMA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깊이를 더하며 '떠나는 것'에 대한 세 아티스트의 각기 다른 해석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나이트크롤러'는 잠 못 드는 도시의 밤을 그린 곡입니다. 위험한 한 사람을 쫓는 스토리의 가사는 다이나믹한 트랙과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비스타'의 뮤직비디오에서는 곡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몽환적이면서도 자유로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7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흰색 원피스를 차려입은 두 소녀가 이곳저곳을 누비며 일탈을 즐기는듯한 모습이 비치며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아킬레스 필름(Achilles Film)의 홍민호 감독은 "치열한 도심 속 경쟁 사회 속에 떨어진 우리네 삶이 왠지 짠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비스타'를 처음 들었을 때 잠시나마 이 도시를 벗어난 기분이었다. 그때 느낀 감정을 직관적이며 순수하게 대중들과 공감하길 원하며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뮤직비디오의 내용에 대해 "죽음을 앞두고 눈을 감기 전, 미소 지으며 떠올릴 수 있는 일상 속 순간의 행복을 온전히 누리고 기억함이 곧 삶이 아닐까 하는 고찰이 담긴 작품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앨범은 존박이 지난 2013년 발매된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이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서 선공개 음원을 통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