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박태준 태권도 금메달…남자 58㎏급 최초
입력 2024-08-08 07:07  | 수정 2024-08-08 07:09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박태준이 시상대에 오르며 기뻐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2016년 리우 이후 8년 만의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
태권도 박태준 선수가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태준 선수는 현지시각 7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 선수의 부상으로 기권승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2016 리우 대회에서 나온 여자 67㎏급 오혜리·여자 49㎏ 김소희 선수의 금메달 이후 8년 만의 금메달이자, 우리나라 최초 남자 58㎏급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처음으로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던 한국 태권도는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경기 후 박태준 선수는 "이거 꿈 아니죠?"라며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올림픽 금메달은 모든 스포츠인의 꿈인데, 내가 이를 이룰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