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후쿠시마 오염수 8차 방류 시작…7,800톤 쏟아낸다
입력 2024-08-07 20:56  | 수정 2024-08-07 20:59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희석·방류설비
오늘(7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가 또 방류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이 8차 방류인데,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교도통신은 7일 후쿠시마 제 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8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방류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량은 7,800t입니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24일부터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으며, 지난달까지 총 7회에 걸쳐 5만 5,000t 가량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에 내보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한국, 미국, 러시아, 홍콩 등을 포함한 19개 국가·지역 주일 외교관을 대상으로 오염수 처리에 관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도쿄전력 측이 오염수 방류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경제산업성 관계자가 국제원자력기구 오염수 검증 결과를 전했습니다.

김종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어제(6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앞으로도 방류 시 배출기준 만족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도쿄전력이 시료 채취 및 분석하는 69개 핵종에 대해 모니터링을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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