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전설' 바일스 옷에도 한글이?…"갖고 싶다"

체조 전설로 불리는 미국의 시몬 바일스 선수가 한글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있어 화제입니다.



바일스는 현지 시간 5일 2024 파리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다른 선수들의 연기를 지켜보며 최종 순위 발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때 바일스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는데 한국인들의 시선은 바일스의 유니폼에 꽂혔습니다.

유니폼 안쪽 깃에 '누구든, 무도가'라는 한글이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일스가 이 유니폼을 입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국인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한글의 아름다움이 전파된 거 같아 기쁘다", "멋진 글귀다", "한글이 예쁘긴 하다", "맨날 영어로 쓰여있는 것만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한글로도 저렇게 멋진 뜻이 전해지다니. 갖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올림픽 정신을 한글로 새겨 넣은 거 아니냐", "원래부터 나이키 일부 제품에 한글이 적혀 있다"등의 추측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바일스는 평균대 결선에서 발을 헛디뎌 바닥에 떨어지는 실수를 하면서 5위에 그쳤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