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왜 돈 안 갚느냐" 친구 찌른 20대...도주했다가 자수
입력 2024-08-07 12:55  | 수정 2024-08-07 14:31
서울 송파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금전 문제로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6일) 새벽 4시 30분쯤 서울 방이동의 호텔 주차장에서 동갑내기 친구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당시 A 씨는 몸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B 씨에게 휘둘렀는데, B 씨가 돈을 갚지 않은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당시 A 씨와 B 씨는 만취 상태였는데, 범행을 저지른 A 씨는 그대로 현장을 떠났습니다.

A 씨는 범행을 저지른 당일 직접 경찰서로 찾아와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자수한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 안정모 기자 an.jeongm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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