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건희 여사, 휴가 중 부산 깜짝방문
입력 2024-08-07 07:11  | 수정 2024-08-07 11:18
2023년 부산 방문한 김건희 여사.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명란브랜드연구소·깡통시장 방문
여름휴가 중인 김건희 여사가 비공개로 부산을 찾아 지역 특산품 개발 업체와 전통시장을 방문했습니다.


김 여사는 어제(6일) 오후 4시3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의 '명란브랜드연구소'를 방문해 명란어묵 등 제품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명란브래드연구소는 부산의 대표 수산물인 명란을 이용한 음식과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김 여사는 "대표 음식을 캐릭터 상품화해 인형, 양말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좋은 사례"라고 격려하고 "이런 식으로 관광상품을 많이 개발하면 내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특산물 명란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인상 깊다"며 "부산이 명란의 중심지이자 원조라는 점이 널리 알려지기 바라며, 여기서 개발한 명란 어묵이 부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여사는 직원들과 명란 캐릭터를 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방명록에 '어묵과 명란을 콜라보한 동구 특화상품 명란어묵 짱, 최고'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2023년 부산 방문한 김건희 여사.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는 명란브랜드연구소 방문 후 부산 중구의 깡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대추·마늘 등을 구입했습니다.

시장에서 마늘과 대추 두 봉지를 구매한 후 팥빙수 가게를 찾았고, 상인들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흔쾌히 촬영에 응했습니다.

시장에서 만난 시민들에게는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김 여사의 부산 일정은 수행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비공개로 이뤄졌으며,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도 일정이 사전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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