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한동훈 친정 체제, 이재명 부러운 것"
입력 2024-08-06 11:16  | 수정 2024-08-06 13:4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연대설엔 "뺑소니 이미 한 번 당해"
"제2부속실? 특별감찰관 둬야…김웅 어떤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친정 체제를 구축했다고 평가받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지도부 구성 등 당직 인선을 두고 "이재명 대표가 부러운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6일) 오전 SBS 라디오에 출연해 "내가 지금 최고위에서 우리 편을 긁어모아서 '내가 쫓겨나지는 않을 거야'(라고 하는 건) 완전히 방탄프레임을 짜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중도보수 유권자연합 복원'을 언급한 것을 두고 개혁신당과의 연합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에 대해선 "이미 뺑소니를 한 번 당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진행자가 "제2부속실 설치로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이 의원은 "지금 김건희 여사가 무슨 혼자 지하철 타고 다니는 것이 아니다, 지금 혼자 쇼핑하시고 이런 것이 아니지 않으냐, 지금 이미 다 1부속실에서 하고 있다"며 "제2부속실은 그냥 직제만 하나 생성하는 것이지 지금의 방식을 바꿀 수는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감찰관 임명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며 특별감찰관으로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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