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빌라 화재로 80대 화상…밭일하고 돌아가던 차량 전복
입력 2024-08-06 07:00  | 수정 2024-08-06 07:18
【 앵커멘트 】
어제 오후 경기도 의정부의 한 빌라에서 불이나 80대 여성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충북 괴산에선 밭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노인들을 태운 트럭이 빗길에 뒤집힌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민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의 5층짜리 빌라입니다.

현관문이 통째로 떨어져 나갔고, 집안 내부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검게 타버렸습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이곳에서 난 불로 80대 여성 한 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한 시간 만에 꺼졌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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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에서는 1톤짜리 화물차가 빗길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근 고추밭에서 밭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난 이 사고로 70대 탑승자 7명 가운데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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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문 앞에 출입 금지 테이프가 처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고려대학교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직후 학생 등 1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신공학관에서 아르곤 가스가 새는 것으로 추정돼서 공조 설비 가동하고 일단 전 인원 다 대피시키고…."

아르곤 가스는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학교 측은 환기가 끝날 때까지 건물을 통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유수진
그래픽: 이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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