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테이블 위 있어야 할 기내식 등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강한 난기류로 항공기의 흔들림을 가늠할 수 있는 사진입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하던 대한항공 항공편(KE197편)이 어제(4일) 오전 9시 40분쯤 중국 톈진 공항 인근을 운항하던 중 고도 3만4천100피트(10.4㎞) 상공에서 강한 난기류를 맞닥뜨렸습니다.
약 15초간 기체가 위아래로 흔들리며 좌석 테이블 위에 놓인 기내식 등이 바닥에 떨어졌고, 이후 승객 10여명과 승무원 4명이 목, 허리 등의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고, 모든 승객은 차질 없이 입국 절차를 밟았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당시 사진과 경험담은 더 아찔합니다.
작성자 A씨는 기내식 다 먹을 쯤 난기류가 시작해서 비행기가 급하강했다”며 사람들 비명지르고 식판 다 엎어지고 난리났다. 1초간 ‘죽나?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 난기류가 심하다고 들었는데 진짜더라”고 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내식도 없애고 간단한 샌드위치 같은 거 줘야 한다", "뜨거운 음식 먹고 있었으면 다쳤겠다", "일반석은 좁으니깐 컵라면 제공 중단, 더 이해된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달부터 중장거리 노선에서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최대 20분 앞당긴데 이어 오는 15일부터 장거리 노선 일반석의 컵라면 제공을 중단하고 샌드위치와 콘독(핫도그) 등 다양한 간식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강한 난기류로 항공기의 흔들림을 가늠할 수 있는 사진입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하던 대한항공 항공편(KE197편)이 어제(4일) 오전 9시 40분쯤 중국 톈진 공항 인근을 운항하던 중 고도 3만4천100피트(10.4㎞) 상공에서 강한 난기류를 맞닥뜨렸습니다.
약 15초간 기체가 위아래로 흔들리며 좌석 테이블 위에 놓인 기내식 등이 바닥에 떨어졌고, 이후 승객 10여명과 승무원 4명이 목, 허리 등의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고, 모든 승객은 차질 없이 입국 절차를 밟았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당시 사진과 경험담은 더 아찔합니다.
작성자 A씨는 기내식 다 먹을 쯤 난기류가 시작해서 비행기가 급하강했다”며 사람들 비명지르고 식판 다 엎어지고 난리났다. 1초간 ‘죽나?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 난기류가 심하다고 들었는데 진짜더라”고 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내식도 없애고 간단한 샌드위치 같은 거 줘야 한다", "뜨거운 음식 먹고 있었으면 다쳤겠다", "일반석은 좁으니깐 컵라면 제공 중단, 더 이해된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사진=독자제공. 출처: 네이버 블로그 '김갖의 여행 아카이빙' https://m.blog.naver.com/shuah-/223536248375. 연합뉴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달부터 중장거리 노선에서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최대 20분 앞당긴데 이어 오는 15일부터 장거리 노선 일반석의 컵라면 제공을 중단하고 샌드위치와 콘독(핫도그) 등 다양한 간식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