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마 후유증 날리는 광화문 달빛요가…이번 주 아쉬운 마무리
입력 2024-08-05 09:20  | 수정 2024-08-05 09:50
【 앵커멘트 】
한동안 이어진 장마로 몸과 마음이 축 쳐지신 분들 많을 텐데요.
이번 주까지 운영하는 광화문 달빛요가에서 힐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화문 잔디밭, 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눈을 감고 가만히 자신의 호흡에 집중합니다.

팔과 다리의 감각을 온전히 느끼며 움츠러들었던 몸을 쫙 폅니다.

계속된 비로 미뤄만 오던 야외 활동을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광화문 달빛요가'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장은아 / 서울 광진구
- "요새 날씨가 되게 꿉꿉하고 안 좋았는데 이렇게 야외에서 요가도 할 수 있고 활동적인 활동들 기회가 많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인터뷰 : 김반우 / 서울 관악구
- "덥기는 한데 좀 땀 좀 많이 빼고 그래서 찜질방에 간 듯 되게 시원해요."

강사들도 오랜만에 야외에서 요가 수업을 하니 더 활기가 돕니다.


▶ 인터뷰 : 지현주 / 한국레츠요가협회장
- "장마가 끝나고 나서 시민들과 함께 다시 육조마당으로 모여서 요가를 하니까요 너무 상쾌한 기분도 들고…."

광화문 달빛요가는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수업 회차를 더 늘렸는데, 예약이 풀리자마자 전회 매진될 정도로 초반부터 기대감을 모았습니다.

▶ 스탠딩 : 이서영 / 기자
- "올해 궂은 날씨에도 평균 참여율이 80%를 넘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끈 광화문 달빛요가는 오는 목요일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MBN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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